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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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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벗에게.... 아!!! 그리운 사람아 시간이 흘러 어느 먼 훗날 그날이 오늘같이 고독하다면 그래도 나는 그렇게 외롭지는 않을지니 아마도 그날의 그때에는 날마다 추억하는 그대와 나의 사랑했던 나날들이 한없이 우리의 가슴 깊이 그렇게 삶의 여운마다 애틋하고 아련하게 물들어 있기에 그러므로 지금 여기에 그대와 나의 이별의 그림자가 차갑게 드리워져 7월의 무더위가 서늘하게 느껴진다 하여도 추억의 깊은 곳 그곳의 사랑은 아직도 사막의 태양보다 더 뜨거우리니 하루를 사는 나의 이유는 그대를 사랑했던 추억의 잎새를 내 앙상한 고독의 나무가지마다 다시 새롭게 지금 여기의 사랑으로 살려내어 그 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대를그대를 한없이 눈물겹게 안아주고 싶나니 혹여 어느 먼 훗날 아무런 의미도 없고 볼품없이 살아온 인생이라 하여 속으로 ..
삶의 여백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삶의 답은 침묵 그저 살아내 볼 뿐인 것을 삶에 대한 두려움이 곁에 있지만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삶의 여백을 두되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살아 내는것' 뿐 소소한 일상으로 들어가 나를 온전히 내려 놓는 비움의 날들이기를....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인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세상에 태어나서 사람들의 가는 길은 서로 다르지만, 우연히 또는 필연이 만나고 헤어지지만 마음속에 스치는 인연도 있고 잊지 못할 인연도 있습니다. 언제 어느 때 만난다 해도 아름다운 인연 따뜻한 인연이길 바래봅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바람에게 묻는다 바람에게 묻는다 글 : 나태주 ​ 바람에게 묻는다 지금 그곳에는 여전히 꽃이 피었던가 달이 떴던가 ​ 바람에게 듣는다 내 그리운 사람 못 잊을 사람 아직도 나를 기다려 그곳에서 서성이고 있던가 ​내게 불러줬던 노래 아직도 혼자 부르며 울고 있던가.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솔바람에 잠들고 물소리에 눈뜨고… 옛 선비의 숨결 머금은 아홉굽이 [자박자박 소읍탐방] 성주 무흘구곡과 포천구곡 성주 포천구곡 제9곡 홍개동 암반 위로 폭포가 쏟아지고 있다. 포천구곡은 인근 무흘구곡을 본받아 조선시대의 문신 이원조가 설정했다. 요즘은 포천계곡으로 불리며 피서지로 더 알려져 있다. 대구에서 낙동강을 건너든 김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하든, 경북 성주 땅에 접어들면 들판이 온통 비닐하우스다. 전국 참외의 70%를 생산하는 성주는 이 풍광을 ‘성주 10경’이라 자랑한다. 대개 수려한 자연 풍광을 꼽기 마련인데, 성주는 지역 경제의 큰 몫을 담당하는 ‘참외하우스’를 당당히 볼거리로 올려놓았다. 그렇다고 빼어난 자연이 없을까. 성주 서쪽은 들판보다 산이 많다. 가야산 줄기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깊고도 길다. 수륜·가천·금수면과 김천 증산면까지 이어지는 무흘구곡은 35km가 넘어 ..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5곳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치마 - 문정희 - 1947년생 보성출신 여류시인, 동국대 석좌교수 "제목 : 치마"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는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하다. 가만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 남자들은 평생 신전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굳이 아니라면 신의 후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자꾸 족보를 확인하고 후계자를 만드려고 애를 쓴다. 치마 속에 무언가 확실히 있다. 여자들이 감춘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 참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고 있는 바다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 놀라운 것은 그 힘은 벗었을..
미안해 사랑이라 불러서. 2020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