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불빛 하나에 / 시 : 작가 미상
아주 작은 불빛 하나에
희망을 가득 담아 그대가 머무는
그 곳으로 날려 보내리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살며시 그대 곁에 다가가
외로운 그대에게
한 줌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아주 작은 불빛 하나에
그윽한 꽃향기를 듬뿍 담아
적막한 이 밤 잠 못 드는 그대에게
달콤한 내음을 잔뜩 전하리라.
그대와 나만이 맡을 수 있는 꽃내음을
고독한 그대가
환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달 빛 그림자를 따라
홀로 그리는 그대에게.
아주 작은 불빛 하나에
아주 작은 소망 하나 간직하여
그대의 향기를 따라
그대가 있는 그 곳으로 달려가리라.
'우리네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0) | 2023.02.23 |
---|---|
당신은 혼자가 아니 랍니다. (0) | 2023.02.11 |
우리 인생 흘러흘러 (0) | 2023.01.29 |
死의 純理 詩/ 孤郞 朴相賢 (0) | 2023.01.29 |
슬픈 연가 (0) | 202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