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花)로 피어나리
글 채린(綵璘)
어느
햇살 고운 삶의 공간
지친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소리없이 내리는 눈 따라
까마득한 우주로 사라진 점 하나
사위(四圍)가
순백으로 물던 날
설야(雪野)에 주저 앉아
그려 넣은 애달픈 마음
속울음 삼키며 지난 찰나들
폭포수처럼 쏟아부으며
그대 들을 수 있게
꺼이꺼이 부르는 내 영혼의 소리
천지시공(天地時空)
아늑한 영원 넘어
어느 순간 이심전심 합장(合掌)할 날 기다리며
설야(雪夜)에 호젓한 청솔가지 설화로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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