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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풍차

*누가 내 흐르는 눈물 닦아주리*




*누가 내 흐르는 눈물 닦아주리*

                            詩홍미영
          
                                                        
가녀린 떨림으로 다가와선
가슴 벅찬 행복의 기쁨을
안겨 주었던 당신은..,

그리움이란
흔적만 남기고
말없이 야속하게 떠났습니다.

내 가슴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리고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과 슬픔의
비수만을 던지고
싸늘하게 가버렸습니다.

추억의 저편에서
당신의 흔적은 나를  부르는데
당신은 매정하게 
쓰라린 상처만을 남기고
희뿌연 안개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가고 없습니다.
자꾸 자꾸 잡으려 해도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먼 여행길로 가버린 당신,
한줌의 재가 되어
사무쳐 흐느낍니다.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밤이면
누가 내 흐르는 눈물
닦아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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