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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풍차

♧ 내가 사랑할 당신은... ♧

 

♧ 내가 사랑할 당신은... ♧

내가 사랑할 당신은..
슬픔과 절망의 바위에서 
굴러 떨어져도 한 줄기 새싹처럼 
꿈과 희망으로 움트면 참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할 당신은..
아름답지는 않으나 
한 줄기 들꽃처럼,
향기로운 미소를 머금고 
내 가슴에 봄바람처럼 
살며시 안겨오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할 당신은..
힘들 때면 내 삶의 의자에서 쉬어가고,
외로움에 지칠 때는 
내 생명에 기대어 함께 걸어가며..
언제 어디서나 소리없는 그림자처럼,
잡은 손 뿌리치지 않고
 늘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할 당신은..
처음의 사랑하는 그 마음 그대로 간직한 채 
하늘에 두개의 달이 마주할 수 없듯이..
오직 한 사람 하늘아래 
나 혼자만의 사랑으로 행복을 느끼면서,
내 가슴안에 영원히 살아 숨쉬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