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연인
詩/조대형
어느 이른봄 양지가 그리워
한숙이 들어 움추리던 가슴속에
살며시 찾아든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사랑이란 이름으로
수놓을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지만
내 영혼속에
뿌려진 씨앗은 천상에서 다시만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불멸의 사랑노래 부르리
생은 언제나 소멸하는것
맺지못하는 인연을 힘들어 하기엔
너무나 찰나같은 생입니다
삶의 모퉁이 한 순간에 그대를 만나
기쁨을 잉태하고 당신의 눈속에 내가 있기를
하늘이 어둠에 묻힐때 그대 별빛으로 다가오고
새벽녘 빛이 나를 부를때
풀벌레 소리 찬이슬에 벅차게 하고
코스모스 하늘 거리듯
아름다운 그대는
내 생의 마지막 연인입니다
'사랑과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만 사랑 할께... (0) | 2023.03.11 |
---|---|
가질 수 없는 사랑 (0) | 2023.03.05 |
숨기고 싶은 그리움 (2) | 2023.02.23 |
사랑 그대로의 사랑 (0) | 2023.02.23 |
♧ 사랑하고 싶은 당신... ♧ (0) | 2023.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