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詩/ 이민홍
내 무념(無念)하거든
꽃 상여 태우지 마십사
슬픈 곡조(曲調)거든 거두시와요
心껏 회유한 물욕의 어둠에
생애(生涯) 버리는 일에는
크게 미려(微慮) 하였고
속절한 은어와 독백으로
어정한 탐(貪)이 스스로 동정 하였소
진부한 허상이 이끌었고
하늘이 보낸 뜻을 모른다 하였소
정녕 행려가 시절을 부끄럼하여
잠깐의 미소였나 보구려
기일(忌日)을 보거든
그저 바람타고 구름되었소
돌아 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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